한국·중국 두나라 재계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시 한국의 수혜 산업으로 자동차, 반도체, 통신기기 등을 꼽았다.
한·중 양국의 재계를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국기업연합회가 작년 11월4일부터 12월10일까지 두달여간 각국의 매출액 상위업체(한국 600개사, 중국 20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중 FTA에 대한 산업계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재계는 수출증대 예상품목으로 자동차(28.7%), 반도체(27.5%), 유무선통신기기(26.0%)를 꼽았다. 중국 재계 역시 수입증대 예상품목으로 자동차(30.6%), 유무선통신기기(17.4%), 반도체(13.7%)를 들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수입증대, 중국의 수출증대 품목으로 농수산물(51.0%·36.2%, 이하 한국과 중국 순)과 섬유의류(36.2%, 19.6%)를 각각 첫번째와 두번째로 거론했다.
이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전경련 경제조사실 손경숙 차장은 “한·중 재계 모두 상대국 산업의 경쟁력에 대해 공통된 의견을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양국 재계는 자국의 FTA 정책에 대해 지지의사(93.8%, 82.0%)를 표명했으며 양국간 FTA에 대해서도 각각 77.0%와 89.9%가 찬성하는 등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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