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및 디스플레이 생산기지인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지난해 수출액은 272억 달러로 지난 2003년에 비해 3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구미산업단지의 2004년 수출실적은 272억 7800만 달러로 160억 6200만 달러의 무역수지흑자를 달성, 전국 무역수지흑자(297억 5000만 달러)의 54%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구미산업단지의 주력업종인 무선통신기기, PDP·LCD 등 디지털TV, 반도체 등 첨단 전기·전자업종이 229억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84%를 차지하면서 전체 수출액을 주도했다.
수출지역별로 보면 유럽과 중국이 각각 70억 달러를 차지해 총 수출액의 52%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캐나다로의 수출이 1억 7900만 달러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산업생산 규모는 47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가 늘어 최근 10년간 산업생산은 연평균 15%, 수출은 연 20%씩 성장세를 보였다.
김관용 구미시장은 “오는 2006년 국가 4단지가 조성되고 외국인 전용단지가 확대 조성되면 구미산업단지의 산업생산규모도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국가산업단지는 1974년 수출 7900만 달러에서 30년 만인 최근 300배가 넘는 300억 달러 수출시대를 맞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수출 310억 달러, 산업생산은 50조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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