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디오 대여점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끈 영화는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극장가에서의 한국 영화 강세가 비디오 대여점에도 이어져 안방극장에서도 한국 영화가 높은 인기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비디오점 체인 씨네타운(http://www.cinetown.co.kr)이 전국 47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여정보를 집계한 결과 한국영화는 1위를 차지한 ‘올드보이’를 포함해 50위권 이내에 30편이나 포진됐다.
한국 영화는 ‘황산벌’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말죽거리잔혹사’ ‘어린신부’가 2∼5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실미도’(7위), ‘내사랑싸가지’(9위), ‘동해물과 백두산이’(10위) 등 모두 여덟편이 톱10에 올랐다.
한국 영화는 대여시장 점유율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높은 60%에 달하는 성적을 거뒀다. 이중 가장 높은 인기를 모은 장르는 코미디로, 상위권 30편 중 18편이나 포진됐다.
외국 영화 중에서는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가 6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8위), ‘투모로우’(16위), ‘젠틀맨리그’(18위), ‘킬빌:Volum1’(19위) 순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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