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전기산업이 ‘가전 명가’의 명성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마쓰시타전기산업은 올해 중반께 ‘순금융자산’이 1조엔에 달할 전망이다. 순금융자산은 현금 및 예금 총액에서 이자를 무는 부채를 뺀 것이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02 회계연도(2002년 4월∼2003년 3월) 당시 순금융자산이 3000억엔 대까지 곤두박질친 것과 비교하면 3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1990 회계연도 이래 15년만에 처음으로 1조엔을 회복한 것이다.
마쓰시타 측은 “디지털가전을 중심으로 실적 호조와 수년 간에 걸친 구조조정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순금융자산은 이미 지난 80년대 1조엔 대를 기록, ‘마쓰시타은행’이란 말이 유행되기도 했다.
금융 전문가들은 “앞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디지털가전 사업에서는 거액의 설비투자가 필수적”이라며 “자금력의 부활은 마쓰시타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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