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스타크래프트 병행수입 꼼짝마"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가 PC게임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의 병행수입 및 밀수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한빛소프트는 5일 “인천공항 세관에서 약 3억5000만원 상당의 ‘스타크래프트’를 밀수한 병행업자가 적발돼 현재 불구속 기소 및 재판 중에 있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병행수입 및 밀수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유관기관 및 단속업체와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정상적인 수입 절차에 의하더라도 해당 제품의 병행수입이 이루어지면 관세청에서 한빛소프트에 통보한 후 그 즉시 통관을 보류, 법적 소송에 들어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빛소프트는 비벤디유니버셜게임즈(VUG) 산하 개발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VUG가 유통하는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의 국내 독점 유통권을 보유하고 있다. VUG는 개인 사용자용으로 제작된 게임의 상업적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국내 게임 유통 상황을 감안해 한빛소프트에 한해서만 PC방 유통을 허용했다.

 한빛소프트 김성겸 이사는 “불법 병행수입 제품이 난무해 시장 질서가 무너지면 현재 PC방에서 사용되는 모든 패키지 제품의 사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는 최악의 상황에 이를 수 있다”며 “기존 정품 구매자와 한국 PC방 산업의 보호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병행수입 제품의 상업적 사용을 발본색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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