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보보호 시장은 광대역통합망(BcN)을 비롯한 차세대 네트워크에 적합한 신제품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정보보호업계는 KT와 데이콤 등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들이 BcN 등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함에 따라 이에 대비해 처리 용량과 성능을 개선한 신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보안 업계는 올해 BcN 환경에서 나타날 수 있는 취약점을 이용한 웜 등 비정상 트랙픽을 탐지하는 새로운 제품으로 시장 장악을 노리고 있다. 또 IP체계가 IPv4에서 IPv6로 변화돼 기존 침입탐지시스템(IDS)과 침입방지시스템(IPS) 등에서 분석해야할 대상 패킷의 규격이 달라짐에 따라 이를 적용한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KT 정보보호사업단 윤종록 전무는 “현재 KT망은 1테라 비트(bps)로 구성되고 있지만 방화벽은 수 기가 용량을 수용하는 등 백본망과 정보보호 제품 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신제품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화벽과 IDS, IPS 등 네트워크 맨 앞에 설치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LG엔시스,윈스테크넷, 퓨쳐시스템 등이 네트워크 망 변화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G엔시스(대표 박계현 http://www.lgnsys.com)는 지난해 2개 모델로 구성됐던 IPS 제품 라인업을 올해 5개로 확대한다. 이 회사는 최대 제공 포트 수와 데이터 처리 성능에 따라 SZ-4000, 2400, 2000, 800, 400 등 5가지 라인업을 구축하고 고객의 네트워크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 회사는 상반기 내 현재의 IPS를 업그레이드해 위협관리시스템(TMS)기능을 통합하고 하부 네트워크 단에서 네트워크 모니터링을 담당할 수 있는 장비를 출시, 통합정보보호솔루션을 구현해 갈 계획이다.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 http://www.wins21.com)은 기존 IDS의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하고 IDS 엔진을 최적화해 차세대 네트워크를 위한 속도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김대연 사장은 “향후 BcN 등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가 구축되고 안정화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며 과도기적 단계로 2.5기가 POS(Packet Over Sonet)용 IDS와 같은 중간단계의 제품들이 봇물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10기가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처리할 고성능 IPS와 IDS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퓨쳐시스템(대표 김광태 http://www.future.co.kr)도 상반기 가상사설망에 IPS, 바이러스월을 하나의 장비에 구현한 통합보안제품과 보안 기능을 강화한 BcN용 홈게이트웨이 신제품을 출시한다. 또 연내 IPv6 지원 제품 출시해 공공분야 IPv6 제품 수요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안철수연구소가 상반기 바이러스 월 기반 통합보안솔루션을 지모컴이 광대역통합망 기반 보안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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