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사업자인 스프린트가 회선 임대를 통해 미국 통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C넷에 따르면 AT&T·퀘스트커뮤니케이션스 등 전화사업자와 타임워너케이블 등 케이블TV사업자들은 스프린트의 통신망을 활용하거나 활용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AT&T가 스프린트의 통신망을 활용해 이동통신 시장 재진출을 추진중이며 케이블TV사업자 타임워너케이블도 얼마 전 이동통신 서비스 진출을 위해 스프린트와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또 스프린트 통신망을 사용중인 버진모바일과 퀘스트커뮤니케이션스도 스프린트의 영향력이 미약한 지역에서 시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스프린트가 각 통신사업자와 회선 임대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은 거대 지역 전화사업자의 후광을 업고 있는 싱귤러와이어리스·버라이존와이어리스에 대응키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스프린트의 통신망이 안정적이고 대용량을 처리하는 데 적합하면서도 넓은 지역에 걸쳐 있어 그만큼 다른 사업자들이 활용할 만한 여지가 많다. 스프린트는 풍부한 주파수 대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전역에 광통신망을 확보하고 있다. 통신분야 컨설턴트인 마이클 볼린저는 “스프린트의 통신망은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다”며 “스프린트의 회선 임대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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