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기업, 기업문화 통합작업 분주

 이노링스와 어필텔레콤을 인수·합병한 이노스트림과 모토로라코리아가 직급체계 및 근무여건을 조정하면서 서로 다른 기업문화 통합작업에 분주하다.

 자회사 이노링스를 통합한 이노스트림(대표 임기종)은 양사 간 직급체계를 단일화하면서 직원 간 위화감 해소는 물론 이질적 기업문화 해소에 나섰다.

 이노스트림은 부장·차장급 직급체계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는 대신 이노링스 3년차 대리급 직원들은 과장으로, 1년차 과장들은 2년차 과장으로 승진시켰다.

 이노스트림 관계자는 “지난 11월 회사 간 합병이 공식적으로 이뤄진 뒤 운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구매팀, 영업 디자인팀 등 부서간 통폐합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며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하나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직급체계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어필텔레콤을 합병한 모토로라코리아(대표 박재하)도 복리후생 제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모토로라코리아는 한국인의 정서를 반영해 앞으로 직원들의 경조사에 대한 경조금 지급액을 어필텔레콤 수준으로 높였다.

 경조사가 발생했을 때 서로 도와 주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어필텔레콤의 기업 문화를 적극 흡수하겠다는 의지다.

 또 어필텔레콤과의 통합을 계기로 설날 또는 추석에 직원들에게 명절 선물도 지급할 계획이다.

 모토로라코리아 관계자는 “어필과 통합되면서 그동안 없었던 여름휴가 제도가 신설됐고, 일부 직원들에게는 내년부터 교통비가 지급될 예정”이라며 합병에 따른 근무환경 변화를 반겼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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