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하우스, 첨단공정 사업 강화

국내외 주요 주문형반도체(ASIC) 전문 회사들이 반도체 경기 하강 국면에도 첨단반도체 설계에 대한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윈텍, 상화마이크로, 디자인플러스, 슬림텍 등 국내의 주요 ASIC 디자인하우스가 내년에는 기존 서비스와 함께 90㎚ 공정과 특화된 제품 설계 등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는다.

 다윈텍(대표 김광식 http://www.dawintech.com)은 삼성전자가 내년 3분기부터 첨단 비메모리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90㎚ 및 0.13㎛ 등 미세 공정에 대한 서비스 비중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다윈텍은 이를 위해 자사 연구소를 통해 90㎚ 공정 설계 기술을 점검하고 국내외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에 들어갔다. 김광식 사장은 “90㎚ 첨단 공정이 국내에도 마련된 만큼, 국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의 유수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계 서비스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화마이크로(대표 이길용 http://www.shmt.co.kr)는 TSMC의 국내 디자인하우스로서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 신뢰성이 입증된 90㎚ 공정과 0.13㎛ 공정 영업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길용 사장은 “TSMC의 설계자산과 노하우만이 가능한 부분을 특화할 예정이며, 특히 0.13㎛에서는 국내 휴대폰 및 디스플레이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후지쯔의 디자인하우스인 디자인플러스(대표 심규찬 http://www.designplus4u.com)는 시스템온칩(SoC) 제품 부문과 90㎚ 공정 사업을 강화한다. 이 회사 심규찬 사장은 “올해 20여 개의 제품을 성공적으로 제작한 사례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국내 SoC 고객 영업을 강화하며 90㎚를 이용한 제품을 수주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슬림텍(대표 김태근 http://www.slimtech.co.kr)은 동부아남반도체가 0.13㎛ 공정을 내년에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공정을 활용할 카메라폰용 각종 부품, MP3 디코더 제품 등 저전력 부문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 회사 정판세 이사는 “이미 0.13㎛ 자원 등을 갖췄고 다양한 설계자산을 구매했으며 장기적으로 90㎚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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