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베이가 이달 말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패스포트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이 서비스가 크게 위축될 전망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e베이는 수요일 회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달 말까지만 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공식화했다. 1999년 e코머스 처리에서 사용되는 인증키인 패스포트 서비스를 내놓고 야심차게 진행해 왔던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장 일찍부터 자사를 지원한 회사이자 가장 중요한 파트너를 잃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패스포트 서비스는 신용카드 번호를 포함한 네티즌의 정보가 너무 한곳에 집중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발 여론이 비등하면서 지난해부터 업체들의 이탈이 지속되고 있었다.
MS는 이와 관련해 “더 이상 웹사이트들이 패스포트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설득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소프트웨어 툴 개발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경쟁 업체들의 반MS 연합 결성 역시 패스포트 서비스 확대에 장애가 돼온 것으로 분석된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는 소니, HP 등과 함께 ‘자유연합(LA)’을 결성하면서 패스포트에 대응하는 인증 서비스를 유포해왔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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