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도코모와 영국 보다폰, 중국 차이나모바일, 미국 싱귤러와이어리스 등 세계 각국의 주요 이동통신사업자와 휴대폰제조업체 등 26개사가 고화질 동영상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차세대 휴대전화 규격통일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휴대폰 제조업체 중에선 일본 NEC와 프랑스 알카텔, 독일 지멘스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2007년 6월까지 기술표준을 정해 실용화를 겨냥한 단말기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합의는 NTT도코모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통일규격에 따른 이동통신 서비스는 2009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통일규격은 현행 제3세대 휴대폰을 개량한 ‘슈퍼 3G’로 통신속도가 일본의 경우 2001년에 보급되기 시작한 3G 휴대폰의 10배 이상인 초당 30M∼100MB다. 이는 가정용 광통신망(초당 100Mb)을 이용한 최첨단 유선전화 속도에 버금가는 것이다.
슈퍼 3G가 서비스되면 현재보다 화질이 훨씬 좋은 동영상 송수신이 가능해져 큰 액정화면으로 영화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파티 등 동영상을 현장에서 촬영, 즉시 송신하는 비디오카메라폰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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