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제, 새로운 생활방식이 기술기업 주가 상승 주도

‘첨단 IT기술로 인한 생활방식의 변화가 기술기업들을 살찌운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는 동안 애플의 아이팟으로 음악을 듣고 e베이에서 쇼핑을 즐기는 등 새로운 생활방식이 기술기업들의 주가 상승과 매출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애플컴퓨터·야후·e베이·스타벅스 등 4개 기업은 지난해 주가 상승폭이 가장 컸던 S&P500지수 20대 기업에 선정됐다. 애플컴퓨터는 주가가 작년초 대비 200.3% 상승해 전체 기업 중 2위를 차지했으며 스타벅스·e베이·야후 주가는 각각 90.3%, 80%, 70% 상승했다.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 아더 호건은 “이들 기업들의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요즘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컴퓨터와 스타벅스의 경우 젊은 세대들에게 일상생활과도 같은 서비스나 제품을 내놓기 때문에 그만큼 수요가 늘어난 것이란 설명이다.

반면에 몇 년전만 해도 전성기를 구가했던 코카콜라·제너럴일렉트릭(GE)·시어스 등은 S&P500지수 상위 100대 기업 명단에도 끼지 못했다.

전체 기업 중 S&P500지수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은 오토데스크. 컴퓨터기반디자인(CAD)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오토데스크의 주가는 213.8%나 상승했다.

한편 S&P500지수에서 또 하나 주목되는 점은 고유가와 중국 경제의 급성장으로 에너지 기업과 제철 기업이 대폭 성장했다는 것이다. TXU·발레로 등 에너지 기업과 미국 최대 철강 제조업체 뉴코르가 이에 힘입어 상위 10위 안에 랭크됐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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