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혁신연구회` 관심 높다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부품소재혁신연구회 운영 개념도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부품소재혁신연구회 구성에 산·학·연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부품소재통합연구단(단장 김기협 http://www.icon.or.kr)에 따르면 최근 산자부로부터 30억원을 지원받아 부품소재혁신연구회 구성에 착수한 결과, 관련 기술·정책 분야에 300개 이상의 부품·소재 전문 모임 및 단체들이 대거 몰렸다.

 이에 따라 통합연구단은 신청대상 연구주제를 선정한 후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지원 대상자 선정에 착수하는 한편, 내년도 부품소재혁신연구회 지원대상을 당초 계획보다 10개 가량 늘어난 40개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

 ◇주요 연구 대상=유기EL·인공지능·바이오칩·수소에너지·환경친화소재 등 차세대 경쟁우위 확보와 미래 산업 선도를 위한 기술 분야가 1차 지원 대상이다. 인공위성·로봇·첨단수송기계·디스플레이 등 산업 파급효과가 크고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분야도 주요 연구 대상이다. 정책 분야에서는 △미래기술 예측 △효율적인 기술평가 및 자금지원 방안 △선진기업 투자유치 △중소기업 및 대기업간 협력 방안 등이 주요 연구 과제가 될 전망이다.

 부품소재통합연구단은 최근 마감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내년 1월 중순까지 40여개의 지원대상 연구회를 최종 선정키로 했으며 동일 과제에 대해 2개 이상의 연구회가 신청했을 경우, 상대평가를 실시하거나 통합을 유도할 계획이다.

 ◇부품소재혁신연구회란=부품·소재 관련 기술 및 산업 정보에 대한 조사·연구·분석과 정책대안 제시 등의 역할을 수행할 일종의 정책연구집단(Think-Tank)이다. 기술 분야별, 업종별, 품목별, 산·학·연 협력, 관련기술정책 등 공동 관심사를 갖는 5인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될 30∼40개의 연구회가 내년부터 본격 활동할 예정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부품·소재육성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과제 기획과 성과분석은 물론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정보 및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연구회 운영의 1차적인 목표. 따라서 연구회는 △정부 지원정책 수립시 사전 자료 분석 및 제공 △핵심 기술 도출과 공동R&D 추진 △우수 기술 또는 품목에 대한 R&D 및 기업화 추진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통합연구단 이덕근 소장은 “내년부터 상시 운영될 전문 혁신연구회는 최신 부품·소재 기술 및 전망에 대한 정보 제공은 물론 분야별 횡적인 연계 및 협력을 통해 정부 정책 입안시 명실상부한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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