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가 시속 3㎞로 달릴 수 있는 로봇을 15일 발표했다.
걷는 로봇인 ‘아시모’의 신형인 이 로봇은 상반신을 굽히거나 비틀어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평상시 보행속도가 시속 3km다. 기존 아시모의 시속 1.6㎞보다 2.5㎞ 빨라졌다.
혼다 측은 “인간처럼 그럴듯하게 달리는 로봇은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특히 이 로봇은 미리 입력된 지도 정보와 복수의 감지기를 통해 스스로 경로를 조정할 수도 있다. 일단 목적지를 지시받으면 장애물이 나타나도 멈추지 않고 우회 경로를 파악해 앞으로 전진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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