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대 유선전화사업자인 PCCW가 자사 지분 20%를 중국의 통신사업자 차이나넷컴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PCCW의 주식 매각 방침은 부채를 줄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PCCW의 2대 주주가 되는 중국 국영 통신사업자 차이나넷컴을 통해 PCCW가 중국 본토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PCCW 측은 차이나넷컴이 20%의 주식을 매입할 경우 2대 주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주가에 상당한 프리미엄을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PCCW는 그동안 확보한 경영기법과 기술지식을 차이나넷컴에 전수할 계획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차이나넷컴이 PCCW의 원래 주가보다 높은 가격의 프리미엄을 지불할 용의가 없기 때문에 이번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한편 PCCW가 차이나넷컴에 주식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PCCW의 주가는 5% 상승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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