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존와이어리스가 미국 필라델피아시 자치정부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 제공 계획에 동의했다고 AP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버라이존와이어리스는 필라델피아시에서 무선 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선취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게 됐다. 대신 버라이존와이어리스는 30억달러에 해당되는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 촉진비용을 지원받는다.
또 이번 합의에는 필라델피아시가 유료 무선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필라델피아시가 무료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버라이존와이어리스와 필라델피아시의 합의는 앞서 제출된 무선인터넷 사업을 먼저 시작할 수 있는 권리를 버라이존와이어리스에게 제공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의 필라델피아시장 승인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에서 이뤄졌다.
이번 합의는 10여개의 미국 도시 자치정부가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도시에도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전화사업자들은 도시 자치정부의 무료 무선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반대하기 위한 로비를 줄곧 벌여 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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