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미국 업체들의 SW 개발과 콜센터 역할을 맡는 IT 아웃소싱 국가로 각광받고 있다고 C넷이 보도했다.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캐나다의 콜센터 산업이 앞으로 3년 동안 연간 7.9%씩 성장하고 미국 부분이 매년 12% 이상 확장될 전망이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캐나다는 최근 연구에서 1만5000∼2만명의 캐나다인이 외국 기업을 위해 SW를 개발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그동안 미국에서는 SW와 콜센터 아웃소싱에 대한 논쟁을 벌여 왔으나 인도·필리핀·싱가포르 등지에 초점을 맞춰 캐나다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쏟아 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캐나다의 안정성과 근접성, 미국 문화와 유사성 등에서 다른 국가에 비해 유리하기 때문에 캐나다가 IT 아웃소싱 시장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캐나다의 로버트 스콧 파트너는 “캐나다는 인도 등지에 비해 아웃소싱 인력은 적지만 비즈니스 사용자와 개발자 사이에 밀접한 상호작용이 중요시되는 선진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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