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광산업체들이 대거 광주 광산업집적화단지에 투자의사를 밝혀 광주 광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16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애질런트사를 비롯해 텍사스프로토타입스(TXP)·에이에프알포토닉스(AFR) 등 미국의 10 여개 광산업체들이 최근 광주시와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광산업직접화단지에 연구소 및 기업체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구체적으로 연구소 입주 및 공장설립 절차를 진행중인데다 투자환경을 조사할 실사단을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댈러스 소재 광제품 개발 및 설비전문업체인 TXP사는 이달 말께 한국광기술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기로 결정하고 세부적인 투자계획서를 작성중이다.
또 산호세에 위치한 AFR사는 광센서와 광레이저, 광 모듈레어터 분야에 1단계로 1000달러를 투자키로 하고 다음달 초 광주테크노파크 생산공장에 6600여㎡ 규모의 공장을 설립, 입주할 계획이다.
지난 2일 정통부장관실에서 광주시와 고휘도 발광다이오드(LED) 연구소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애질런트도 내년 1월께 광주에 제프핸더슨 부사장을 단장으로 한 현지 실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애질런트는 미국 산호세에 있는 LED 공장을 아시아 지역으로 옮기기로 하고 광주를 유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산호세 지역의 광증폭기 등을 생산하는 라이트웨이브스 2020, 레이저 시스템·계측장비 등을 생산하는 코히런트(Coherent), 글로벌 콜, 디지털 미디어 등 7개 기업도 최근 미국을 방문한 광주시 광산업 시장개척단과 투자MOU를 체결했다.
시는 광주지역에 투자하거나 의향을 보인 미국 업체들이 세계적인 광통신 전문기업인데다 일본·호주 등 세계 여러 광산업체와 기술제휴를 하고 있어 추가 외국 업체 유치 등 광주 광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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