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이사장 박동화 http://www.kcfc.co.kr)이 추진하는 원격지 재해복구(DR)센터 구축 및 운영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시스템통합(SI) 업체간 경쟁이 본격화됐다.
특히 SI업체들은 이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보험과 증권, 저축은행 등의 DR 사업에서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는 판단 아래 총력전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어 한 치 양보없는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공제조합이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조합 회의실에서 개최한 DR 센터 구축 및 운영 프로젝트 사업 설명회에 LG CNS, SK C&C, 현대정보기술, 동양시스템즈, 한국IBM, 한국증권전산 등 총 6개 업체가 대거 참여했다.
이에 앞서 이들 업체는 지난 11일 건설공제조합에 입찰참가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어 향후 6개 업체간 자존심을 건 치열한 수주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건설공제조합은 이 사업을 위해 26억8000만원의 예산을 책정, 2005년 하반기부터 DR센터가 본격 가동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DR센터는 각종 전산사고 및 재해발생시 데이터 누락·손실 없이 핵심 업무에 대해 2시간 이내에 완전 정상화가 가능한 미러링(Mirroring) 사이트 방식의 원격지 재해복구 시스템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합은 24시간 365일 안정적인 정보시스템 가동으로 1만3000여개 회원사에 차별된 IT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제안서 접수는 29일 마감할 예정이다.
조합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제안서 평가 및 사업자 선정 기준 등의 평가지침’을 활용, 다음달 초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향후 6개월간의 일정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건설공제조합은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각종 보증과 자금 융자, 공제사업 등을 통해 회원의 자주적 경제활동과 경제적 지위향상을 도모하는 등 건전한 건설 산업 발전을 기치로 지난 63년 출범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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