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히타치제작소가 전자태그(RFID)칩인 ‘뮤칩’ 사업을 강화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히타치는 올해 크기 0.4㎜, 2.45㎓의 전파로 통신하는 읽기 전용 전자태그 칩인 ‘뮤칩’을 출시, 1500만장을 판매했다. 특히 내년 3월 열리는 아이치현 세계박람회 입장권용으로도 채택될 예정이다. 그러나 기존 뮤칩은 정보를 읽을 수 있는 거리가 불과 30㎝고 정보 재입력이 불가능해 용도가 제한됐다.
내년 봄까지 개발될 예정인 신형 칩인 ‘뮤칩RW’는 정보를 자유롭게 재입력하고 읽을 수 있어 전자티켓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히타치는 또한 미국과 유럽에서 표준적인 860∼960㎒ 전파로 통신하는 ‘히비키(경제산업성 위탁사업)’도 뮤칩 브랜드로 개발, 판매할 계획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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