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목포시가 추진하는 지리정보시스템(GIS) 프로젝트 입찰제안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순천시가 다음 달 GIS 사업에 착수하는 등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크고 작은 GIS 프로젝트가 잇따를 전망이다.
목포시는 총 79억원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향후 30개월간 일정으로 GIS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아래 오는 26일 사업제안서를 마감한다. 목포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도로 및 지하시설물 관리 범용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한편 총 30개월에 걸쳐 도로 시설물(248.06㎞)과 상수도시설물(350.00㎞), 하수도시설물(611.20㎞) 등 도시 기반 시설물에 대한 조사 및 탐사를 통해 위치 및 속성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할 예정이다.
순천시도 48억원의 예산을 확보, 다음 달에 도로 및 지하시설물도 구축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순천시는 해룡면과 서면 등 총 면적 43.61㎢에 이르는 지역의 도로 (214.93㎞)와 상수도(282.13㎞) 시설물에 대한 조사 및 탐사, DB구축 계획을 수립해 놓은 상태다.
이밖에 충북 제천시도 9억원을 투입, 기존 GIS 지도자료 정비 및 도로(82km) 데이터베이스 신규 구축을 골자로 한 GIS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비록 이들 사업이 올해 추진된 경북 경산시(119억원)와 경기도 화성시(134억 5000만원)·용인시(133억원) GIS 프로젝트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하반기 이후 최근까지 이렇다 할 GIS 사업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주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이들 사업이 짧게는 18개월에서 길게는 30개월에 걸쳐 추진되는 만큼 중·장기 사업 물량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산시와 화성시 GIS 사업을 수주한 삼성SDS와 용인시 사업을 수주한 SK C&C, 70억원 규모의 밀양시 GIS 사업을 수주한 한진정보통신 등 시스템통합(SI) 업계는 물론 측량전문업체, 한국공간정보통신·선도소프트 등 GIS 소프트웨어(SW) 전문업체간 합종연횡도 조만간 구체화될 전망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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