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의 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내달 발매 예정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게임인 ‘헤일로 2’가 유출돼 이 회사에 비상이 걸렸다. C넷은 헤일로 2의 프랑스어 버전이 누군가에 의해 불법 복사돼 뉴스그룹과 와레즈 사이트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것을 마이크로소프트가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운로드 혹은 다른 사람에게 다운로드를 허용하는 것을 절도행위로 간주한다”며 “관련 당국과 함께 누출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혀온 헤일로 2는 지난 2001년 출시돼 400만 카피 이상이 팔린 ‘헤일로’의 속편으로 전작의 후광에 힘입어 개발 단계부터 게이머들에게 초미의 관심을 끌어온 게임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도 X박스에 대한 고객 충성도를 높일 것이라는 이유에서 이 제품에 큰 기대를 걸어왔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불법복사 본의 출현이 내달 9일 예정된 출시일정에는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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