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차세대 DVD 규격을 노리는 ‘HD DVD’ 방식 전용 재생기를 내년 미국시장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내년 3분기(10∼12월)에 999달러짜리 HD DVD 방식의 전용 재생기를 미국시장에 우선 출시하고 2006년에는 가격대를 500달러 이하로까지 낮춰 전세계 보급할 계획이다.
HD DVD 는 현행 DVD와 같은 제조라인에서 양산할 수 있기 때문에 디스크 제조원가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기존 생산설비를 활용하면서 현행 DVD 정도의 단가로 차세대 디스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시바는 “내년 말 제품 출시에 맞춰 미국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로부터 영화 소프트웨어(SW)를 약 50개 작품 정도 받을 수 있도록 교섭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쟁 상대인 블루레이 진영은 소니와 마쓰시타전기산업이 이미 차세대 규격의 TV 녹화 재생기를 일본에서 출시한 상태지만 전용 재생기는 마쓰시타가 2006년 무렵에나 미국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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