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인 스타맵(Starmap)이 미국과 아시아 지역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회원 확보에 나섰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스타맵은 유럽은 물론 미국·아시아 등 지역 이동통신 사업자까지 회원으로 유치하기 위해 현재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 통신 시장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보다폰 등과 경쟁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스타맵이 회원 확대를 위해 접촉하고 있는 통신 업체는 미국의 AT&T 인수를 추진중인 싱귤러와 호주의 텔스트라, 말레이시아의 디지닷컴, 태국의 디티에이씨 등이다.
이들 사업자들이 대거 회원으로 참여하게 되면 스타맵은 전세계에 걸쳐 통신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보다폰 등 대형 업체와 협상을 맺어 저가 휴대폰 시장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스타맵이 회원사를 확대할 경우 잠재 고객은 1억 4000만명에 달한다.
한편 지난해 이탈리아의 T-모바일을 비롯해 오렌지·텔레포니카 등 이동통신 사업자가 국제 연합체인 ‘프리무브(Freemove)’를 결성했다. 프리무브는 각 통신 사업자에 특화된 휴대폰을 최소 600만대 이상 지멘스와 모토로라에 주문했으며 대량 주문으로 구매 비용을 약 10% 절감시키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스타맵은 프리무브와 비슷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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