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과 반독점 재판을 벌이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16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세계 2위 항공기 제작업체 에어버스는 유럽연합(EU) 1심 재판소(CFI)에서 반독점 혐의로 계류 중인 MS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의 대표적 우량기업이자 최근 몇년간 유럽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 중 하나인 에어버스의 이번 결정은 MS의 독점 혐의에 대해 강경 입장을 취해온 EU 경쟁당국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FT는 전망했다. 에어버스의 이번 조치는 독점혐의로 MS에 중대한 제재를 내리기로 한 EU 집행위 결정이 에어버스의 상품 및 서비스 제공에 심각한 장애로 작용한다는 에어버스 판단 때문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EU 집행위는 지난 3월 MS가 시장 독점적 지위를 악용해 서버 및 음악·영상 재생 소프트웨어(미디어플레이어)를 부당하게 판매했다며 개별기업에 부과한 제재금액으로는 최대치인 4억9700만유로를 벌금으로 물린 바 있다.
MS는 EU의 이같은 제재 결정에 불복, CFI에 항소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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