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세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이 작년동기보다 16.9% 성장한 1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3일(현지시각) C넷이 시장조사기업 IDC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토리지 자원(리소스) 관리 소프트웨어가 처음으로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최대 분야로 부상한 가운데 디바이스 및 SAN 관리 소프트웨어 판매가 작년동기보다 36% 늘어났다.
업체별로는 레가토를 인수한 EMC가 6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32.5% 점유율로 업계 1위를 고수했다. 2위는 베리타스로 4억1800만달러 매출에 22.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IBM과 HP가 동일한 1억3000만달러 매출을 올리며 공동 3위를 차지했으며, 컴퓨터어소시에이츠(CA)가 1억2300만달러로 5위에 올랐다.
빌 노스 IDC 애널리스트는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효율적인 스토리지 자원 관리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런 인식이 확산되면서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판매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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