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업계의 스타 애쇽 크리쉬나무르티 전 주니퍼네트웍스 부사장이 퇴사하기 전 몇주 동안 스톡옵션 행사와 주식 매도로 200만 달러 이상의 차익을 챙겼다.
그는 주니퍼 장기 근속자인 자신의 형제 R.K.아난드 이사와 함께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지난 7월 말 주니퍼의 엔지니어링 부사장 자리를 그만뒀다.
크리쉬나무르티 전 부사장과 아난드 전 부사장은 지난 96년 주니퍼에 입사해 주니퍼를 고성능 인터넷 라우터 판매 분야에서 시스코시스템스와 어깨를 겨루는 경쟁사로 키우는 데 큰 공헌을 했다.
톰슨파이낸셜에 따르면 크리쉬나무르티 전 주니퍼 부사장은 주니퍼 주식 6만 주를 주당 10달러31센트에 매입할 수 있는 스톡옵션을 지난 달 29일과 30일 행사했다. 그는 이를 같은 날 주당 23달러1센트∼23달러10센트에 매도해 76만2704달러의 이익을 챙겼다.
그는 이에 앞서 지난 달 초 주니퍼 주식 10만 주를 매입할 수 있는 스톡옵션도 행사, 주식을 매입해 팔아치워 130만 달러의 이득을 올렸었다.
톰슨파이낸셜에 따르면 주니퍼의 마르셀 가니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지난 4일 주니퍼 주식 10만주를 5달러69센트∼10달러31센트에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한 뒤 이들 주식을 같은 날 주당 22달러29센트에 매도해 143만 달러의 이득을 챙겼다.
또 주니퍼 공동 창업자인 프라딥 신두 (Pradeep Sindhu) 부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 (CTO)도 지난 3∼10일 동안 주니퍼 주식 30만주를 매도해 660만달러의 이익을 챙겼다.
주니퍼의 케이시 더 홍보담당자는 “최근 중역들의 주식 매도는 기존 거래 패턴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니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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