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6월 회계연도 기준) 매출 규모는 예년 수준인 약 19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2005년도 영업목표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10% 성장하는 것입니다.”
김일호 한국오라클 부사장은 ‘오라클 오픈 월드 서울 2004’ 행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국내 전체 경기가 침체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4년에는 선전했다”고 자평했다. 김 부사장은 이어 국내 경기가 침체돼 성장이 쉽지 않겠지만 중견·중소(SMB) 기업과 산업별 시장을 집중 공략해 최대 10%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는 특히 ‘오라클 제품은 비싸고 대기업에서만 쓰는 것’이라는 오해 때문에 SMB 시장을 공략하기 쉽지 않다면서, 이를 위해 한국오라클은 대형 사이트 영업에만 참여하고 로엔드 시장에서는 파트너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오라클은 이에 따라 협력사에 대한 파트너십 정책을 강화해 약 150여개 리셀러들이 제품판매 마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공동 마케팅 등 여러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현재 전사자원관리(ERP)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등을 구입한 국내 고객이 약 9000여개에 달한다”라며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애드온(add-on) 판매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오라클은 이를 위해 기존 세분화한 6개 산업별 시장을 집중 공략할 수 있도록 제품 중심의 영업보다는 특화된 업종에 적합한 솔루션 중심의 영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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