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영춘 의원과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이 게임으로 한판 붙는다.
여야를 대표하는 두 젊은 정치인은 오는 11월 13일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골프게임 ‘팡야’로 필드가 아닌 온라인에서 퍼팅대결을 펼친다.
이번 격돌은 ‘팡야(http://www.pangya.com)’ 배급사인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가 캐주얼 게임대회로는 사상최대 규모로 기획한 ‘다음(http://www.daum.net)과 함께 하는 팡야! 세기의 대결’ 행사 중 하나로 성사된 것.
오는 4일부터 12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게임대회에는 현역 의원을 비롯해 프로게이머 및 감독, 연예인게임단, 팡야 최강길드 등이 총출동해 열전을 벌이게 된다.
4일 첫 대회는 명문 프로게임단 ‘KTF매직엔스’와 ‘한빛스타즈’가 격돌하는 것으로 첫 테이프를 끊는다. 이어 박수홍, 윤정수, 박광현, 배기성, 최현호, 김원준 등 연예인 게임단 소속 연예인들이 일정에 맞춰 대항전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메가웹스테이션에서 진행되며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녹화방송된다.
한빛소프트 온라인게임사업팀 이윤미 부장은 “국산 온라인게임이 e스포츠 대중화 종목으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음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게임에 대한 기성세대의 편견을 바꾸고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건전게임문화 조성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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