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역사상 대중적으로 유명한 이민자들의 공식 기록을 온라인에서 구현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31일 보도했다.
영국 국가 기록보관소는 1844년부터 1930년까지 영국에 이주한 5만5000명의 이민자들의 기록을 웹 페이지로 만들었다. 이번 계획은 이민자들의 가족사를 추적, 재조명하기 위한 의도로 마련됐다고 BBC는 설명했다.
이 자료들 중에는 헨리 제임스와 같은 소설가나 탐험가인 헨리 스탠리 경, M&S의 창립자인 마이클 막스 등 저명한 이민자들의 기록도 다루고 있다고 BBC는 덧붙였다.
특히 공산당 선언의 공동저자인 칼 막스가 1874년 제출했다가 거부당한 이민 신청서, 헨리 스탠리 경이 영국 웨일즈에서 출생해 미국인이 됐다가 다시 영국으로 귀화한 사실도 담고 있다.
모든 파일들은 런던의 국가 기록소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이 기관은 1931년부터 1935년까지의 이민자 7000명의 기록도 내년 3월까지 정리해 온라인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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