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를 해외로 이전하는 소위 아웃소싱을 많이 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 CEO들보다 평균적으로 200만달러나 더 많은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C넷에 따르면 미국의 좌파 계열 두 연구소가 공동으로 발간한 연례보고서를 인용해 아웃소싱 상위 50개 기업 CEO의 평균 보수가 지난해 46% 늘어난 평균 1040만달러라고 밝혔다. 반면 보고서에서 언급된 미국 대기업 365곳의 CEO들 평균 보수는 작년보다 9% 증가한 810만달러에 그쳤다. 특히 아웃소싱 톱50 기업중에는 IBM, HP, 델, 인텔, 오라클, 유니시스, 인튜이트, 시스코, EDS, 에질런트, 어기어 등 기술 기업들이 상당 부분 차지했다.
IBM의 경우 올해 2000명의 일자리를 해외로 내보내는 대신 미국내에서 수천명을 고용했는데 사무엘 팔미사노 IBM CEO의 2003년 연봉은 770만달러로 2002년보다 13% 늘어났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한편 CEO대 일반 직원간의 급여 차이는 지난 2002년 282대 1에서 2003년에는 301대 1로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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