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유리기판 분야의 세계 선두업체인 일본 아사히글라스가 경북 구미 국가 4공단 내에 26일 기공식을 갖고 TFT-LCD(초박막 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 유리기판 생산설비에 들어간다.
아사히글라스의 한국법인 에이에프케이(AFK: Asahi Fine Techno Korea 대표 모리카와 쇼지)는 26일 오전 11시 구미 국가 4공단 5블럭에서 카키모토 아사히글라스 본부장, 이의근 경상북도지사, 김관용 구미시장 등 주요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아사히글라스는 국가 4공단 외국인기업전용단지에 총 6억달러를 투자, 오는 2008년까지 3단계에 걸쳐 생산라인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는 1억 5000만달러를 투자해 부지 10만㎡(3만250평)에 건축연면적 3만2258㎡(9758평)의 공장을 신설, 오는 2005년 5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국내 디스플레이업계에서는 이번 아사히글라스의 국내 LCD유리기판 생산으로 국내 유리기판 공급이 더욱 원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부품원가 절감에 따른 가격경쟁력 상승도 노리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아사히글라스의 구미공장 건설로 국내외 기업들의 국가 4공단 신규투자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00여명의 고용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아사히글라스를 투자유치를 계기로 외국인 투자지역을 더 늘려 첨단 외국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미시는 현재 구미외국인전용단지에 아사히글라스 등 7개 외국기업을 유치, 구미 4공단 조성사업비 5700만달러(6905억원)의 1.8배인 10억 2000만 달러(1조 25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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