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오피스 시장 전략 발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손영진)가 국내 협력사를 통한 오피스 사업 강화 전략을 18일 발표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밝힌 전략의 골자는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와의 협력 강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상반기에 오피스를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를 모았다. 160여개에 달하는 업체가 신청했고 그 가운데 인타시스템, 키코테크, 케이세스 등 15개 업체를 ‘오피스시스템솔루션빌더’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기업포털에서 협업시스템이나 e러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솔루션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선발된 오피스시스템솔루션빌더에게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기술 지원이나 컨설팅은 물론 실질적인 판매를 돕는 마케팅 및 영업도 공동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주요 IT 전시회 참가와 주요 고객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 개최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오피스시스템솔루션빌더를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10월에 2차로 모집하고 내년 상반기 3차 모집을 실시, 1년 내에 오피스시스템솔루션빌더를 40개로 늘릴 예정이다.

이처럼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최근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한글과컴퓨터의 적극적인 오피스 시장 공략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오피스 시장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95% 이상 장악해왔지만 한글과컴퓨터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오피스 제품 공급을 확대하는 등 바람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오피스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한글과컴퓨터의 예봉을 꺾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기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는 단순한 사무용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솔루션을 만들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다”며 “우수한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와 협력해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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