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대표 이병구)는 하반기 매출 546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을 달성, 올해 전체적으로 925억원의 매출과 198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전망이라고 12일 밝혔다.
또 이 회사는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55.3% 증가한 379억원의 매출과 229.2% 증가한 7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덧붙였다.
네패스는 최근의 LCD 패널 가격 인하에도 불구, 플립칩 범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도체 사업부와 화학재료 사업부가 견실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최근 LCD 패널 가격 인하로 LCD구동드라이버IC(LDI)용 플립칩 범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도체 사업부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다”며 “그러나 전공정 업체의 투자 미비로 LDI 공급 부족 현상이 계속돼 상쇄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벨로퍼(현상액) 등 반도체·LCD 공정재료도 하반기에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것으로 내다봤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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