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던 구글의 공모가가 당초의 예상대로 최고 수준에서 결정됐다.
26일(현지 시각) 구글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구글은 공모가를 주당 108∼135달러로 결정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또 다음달 온라인 경매를 통해 주당 135달러로 거래가 이뤄질 경우 IPO규모가 최대 33억달러 수준이며 시가총액은 최대 36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현지 전문가들은 구글의 이같은 공모계획이 성사되면 구글은 1999년 이후 미국내에서 IPO를 진행한 기업중 주당 공모가격이 가장 높은 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구글의 IPO계획 발표 당일 마이둠 바이러스로 인한 검색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고조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구글은 검색엔진을 이용한 바이러스로 인해 검색엔진의 처리속도가 일시적으로 둔화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실 바이러스와 같은 기술적인 문제를 비롯해 유동주식 물량과 같은 문제는 그동안 IPO를 둘러싸고 한껏 고조되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자산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한편 구글의 상장 첫날 주가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98년 이베이가 상장 첫날 무려 163%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고 야후도 첫날 153%라는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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