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하이테크 도시 방갈로르가 바이오 테크놀로지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도 최대 바이오테크 업체 바이오콘의 키란 마줌다 셔 최고경영자(CEO)는 방갈로르가 주도인 카르나타카 주의 연간(2003년 4월∼2004년 3월) 바이오 분야 수출액이 전년보다 43% 증가한 75억루피(미화 1억6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도의 240여 바이오 기업 중 110개가 카르나타카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그 중 97개가 방갈로르에 입지하고 있다. 셔 CEO는 “방갈로르는 인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의 바이오 산업 클러스터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2년간 바이오 분야 프로젝트 투자액이 100억루피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컨설팅업체 언스트영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신흥 바이오테크 국가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인도 정부는 바이오산업이 소프트웨어와 아웃소싱 사업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방갈로르에 위치한 바랏 바이오텍의 한 과학자가 새로 개발한 장티푸스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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