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가 애니메이션 사업 부문의 기업 공개(IPO)를 추진한다.
21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드림웍스는 애니메이션 사업 부문을 분사해 주식공모에 나서기로 하고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6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드림웍스는 이번에 SEC에 제출한 문서에서 IPO를 통해 발행할 주식 수와 가격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지 않았다. 이번 분사 결정은 최근 개봉한 ‘슈렉2’의 대성공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드림웍스의 대표작인 슈렉2는 전세계에 걸쳐 7억2500만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었다. 드림웍스는 라이벌 애니메이션 업체인 픽사 스튜디오가 월트디즈니와 제휴를 갱신하겠다는 뉴욕 포스트의 보도에 자극받아 분사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분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픽사와의 경쟁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드림웍스는 1994년 스티븐 스필버그, 데이비드 게펜, 제프리 카젠버그가 공동으로 설립한 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인 폴 앨런이 대주주로 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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