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소송과 대표이사 교체 등에 휘둘렸던 위자드소프트가 비상의 날개를 펼치고 나섰다. 게임업계는 위자드소프트가 게임유통 명가로서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을지 깊은 관심을 쏟고 있다.
위자드소프트(대표 임대희)는 내달중 유비소프트의 대작 PC게임 ‘레인보우 식스3: 아테나 스워드’와 ‘페르시아왕자:시간의 모래’ ‘스플린터 셀:판도라 투머로우’ 등 3종을 잇따라 출시,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근 1년간의 공백을 깨고 시장경쟁에 다시 나선 것이다.
이에앞서 위자드소프트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이 주관한 우수 디지털콘텐츠사업 지원 프로그램에서 우수 디지털콘텐츠 제품설계서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같은 움직임과 대외적 평가는 위자드소프트의 재기 행보에 적잖은 탄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회사내 사정이야 어떻든 유저들에게 잊혀져서는 사업이 안되는 것”이라며 “가뜩이나 침체를 겪고 있는 게임시장에 신선한 동인이 돼줬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에 출시하는 ‘레인보우 식스3: 아테나 스워드’는 영화 ‘매트릭스’의 음향효과를 담당했던 팀이 참여해 사실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로 무장한게 특징. 또 올초 플레이스테이션2 용으로 발매돼 화제를 모았던 ‘페르시아왕자:시간의 모래’는 PS2 버전보다 높은 그래픽 효과로 진정한 ‘빛과 모래’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한글화 작업도 기존 콘솔용 보다 완성도 높게 이뤄졌다.
금봉갑 게임사업부장은 “이번 출시할 타이들은 해외에서도 인정 받은 대작들이고, 위자드소프트의 향후 모습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작품들”이라며 “패키지 게임 역작을 기다려온 유저들의 갈증을 말끔히 씻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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