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자 4명 중 1명은 불법으로 영화를 다운로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영화관람이나 DVD 구입 비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조사업체인 OTX가 미국과 영국 등 세계 8개국 인터넷 사용자 36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영화를 다운로드한다고 대답한 사람 가운데 17%가 영화관에 가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26%는 DVD를 구입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 미국 영화업계 단체인 MPAA는 인터넷 사용자들의 불법 영화 다운로드로 인해 지난 한 해 동안 30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영화업계는 이미 의회에 파일공유를 억제하도록 법안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영화의 불법 다운로드를 금지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영화관에서의 비디오촬영을 차단하는 기술을 실험하고 있다.
특히 MPAA는 인터넷 사용자의 98%가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하는 한국의 경우 거의 60%의 사람들이 영화를 불법으로 다운로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 상원은 불법 다운로드와 같은 행위에 의한 저작권법의 침해를 의도적으로 돕거나 부추기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중이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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