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가 실질적인 국립대학으로의 위상변화를 모색한다.
허운나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총장은 23일 학내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ICU가 아시아 최고의 대학으로 커 나가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정부의 지원이 불가피하다”며 “명목상 사립대로 되어 있는 대학위상을 국립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허 총장은 “우리 나라 현실에서 고급 IT인력 양성은 필수불가결한 과제”라며 “ICU의 설립 취지에 맞게 자립 기반을 마련한 뒤 글로벌 추세에 맞는 IT경영학부 등의 학생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 5년 뒤엔 현재 정원의 배인 26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 총장은 또 ‘절반의 정치가’라는 별명이 따라다니는 것을 의식한 듯 “대학 총장으로서 ICU 육성에 ‘올인’ 할 것”이라며 주위의 우려는 기우라고 평가한 뒤 “평소 가져왔던 교육 정책에 대한 소신을 실현할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허 총장은 “최근 염홍철 대전시장과 함께 한 자리에서 1억원 가량의 제17대 총선 선거비용보전 청구 전액을 출마 지역구인 분당과 대전시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키로 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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