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악파일 불법복제가 올들어 단속강화의 여파로 큰 폭의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국제음반산업연합(IFPI)이 최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을 떠돌아다니는 복제가능한 음악파일수는 지난해 6월 기준으로 11억개에서 지금은 8억개로 줄어 1년새 약 27% 줄어들었다.
IFPI관계자는 이러한 추세가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 중인 온라인 음악파일 불법복제에 대한 법적대응으로 상당수 불법음악사이트의 활동이 위축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꾸준한 홍보활동을 통해 온라인 불법복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IFPI는 독일, 네덜란드에서 음악파일을 불법복제한 혐의로 수십명을 고소해 일인당 최고 8000유로를 받아내는 등 법적조치를 진행 중이다.
음악불법복제는 전세계 음반업계에 연간 24억달러의 손해를 입히고 있는데 온라인상에서 복제가능한 음악파일 8억개 중에서 음반사의 허락을 받은 파일은 아직도 100만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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