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일의 D램업체인 엘피다메모리가 세계 최대 D램 공장을 건설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엘피다메모리는 앞으로 3년간 5000억엔(미화 약 46억 달러)을 투입해 현 히로시마 공장을 세계 최대 생산 능력을 갖춘 D램 반도체 제조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내년 봄까지 1000억엔이 우선 투자돼 가을부터는 월 약 1만장 양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엘피다의 사카모토 유키오 사장은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기존 시설의 개선과 더불어 300㎜ 반도체 웨이퍼 기준 생산량을 현재의 월 2만1000장에서 9만장 수준으로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엘피다는 신주 및 회사채를 발행하고 은행 대출 등을 통해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일부 제조장치는 리스로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엘피다는 세계 D램 시장에서 점유율 4%대를 유지하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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