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업계의 최대 행사인 ‘바이오 2004(BIO 2004)’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렸다.약 2만명이 참석한 이번 바이오 2004는 워싱턴에 본부를 둔 생명공학업계의 유력 단체인 생명공학산업협회의 연례 총회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바이오 2004는 ‘시작된 곳으로 돌아오라’라는 주제로 열렸다.이같은 슬로건을 내세운 것은 베이 지역이 지난 76년 남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생명공학업계의 첫 회사인 제넨테크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이번 총회 기간 동안 번잡한 사우스오프마켓 지역은 생명공학산업을 베이 지역에서 다른 주나 국가로 유치하려는 정부 관계자들은 물론 회사 중역, 분석가, 연구원, 구직자들을 위한 대규모 축제의 장으로 승화됐다.특히 인간 게놈 지식을 활용하는 줄기세포 연구 및 암 퇴치전략 등에 관한 워크숍이 주목을 끌었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총회 기간에 맞춰 생물공학 곡물 등 유전자 조작 농산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가두 시위, 온라인 포럼 등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한편 워싱턴에서 열린 지난해 행사에는 부시 대통령이 연사로 참석했으나 올해에는 주지사 8∼9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니 박 기자 conypark@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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