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가전 제품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 시각) 대표적인 27개 소비자 가전 제품의 3월 평균 가격대가 전월에 비해 1.1% 떨어져 1만3010달러까지 하락했다고 ‘NPD 가전제품 가격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7개 제품 가운데 20개 제품의 가격이 1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형 DVD플레이어를 포함한 이동형 미디어기기는 6.4% 하락(평균 255달러)했으며,이동형 CD플레이어는 8.2% 떨어져 34달러 수준에 그쳤다. 디지털카메라, 컴퓨터 하드디스크드라이브 등도 모두 5% 이상 하락했다. 이에 따라 3월 가전 시장 규모도 전년 12월에 비해 3.9%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동형 뮤직 플레이어는 이런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아이포드 등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1년 전 318달러보다 325달러로 오히려 상승세를 보였다. NPD의 스테판 베이커 애널리스트는 “봄에는 겨울처럼 연휴나 입학 시즌 등 대규모 세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수요가 줄어들어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분석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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