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달 불법인출 사고가 발생한 ‘모네타 캐시’ 전자화폐 송금서비스를 중단,교통카드로만 사용하며 기존 고객의 충전금액을 환금 조치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차진석 모네타사업본부장은 “사고원인 여하에 관계없이 이용에 불편을 줘 고객에게 사과한다”면서 “이번 조치를 통해 ‘네트워크형 전자화폐’를 둘러싼 문제점을 없애고 향후 칩 방식의 M뱅크를 중심으로 통신·금융 컨버전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모네타캐시 이용고객들이 가진 가상계좌 충전금액은 SK텔레콤과 은행간 협의에 따라 다음달초까지 실 계좌로 환금 조치한다. ‘모네타 캐시’는 교통카드 충전서비스만으로 기능을 축소한다.
SK텔레콤은 그 대신 칩 방식의 모바일뱅킹 서비스 ‘M뱅크’와 ‘WAP(무선 애플리케이션 프로토콜)’ 방식으로만 송금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칩 방식의 M뱅크, WAP 방식의 무선인터넷뱅킹, 모네타 캐시(옛 네모)를 통한 이동전화 송금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지난달 24일부터 닷새간 모네타 캐시에 가입한 고객 11명 계좌에서 모두 3600만원의 돈이 다른 사람의 계좌로 몰래 인출한 사고가 발생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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