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최근 중국산 컬러 TV의 대미수출이 덤핑으로 자국 업체들에 손해를 미친다고 최종 판정했다고 중국 언론 매체들이 16일 보도했다.
이에따라 중국 최대의 TV 메이커인 창훙(長虹), TCL , 캉자(康佳.콩카)그룹, 샤먼 화차오(廈門華僑) 전자기업, 등 4대 TV 제조업체들은 오는 6월부터 21인치 이상 컬러 TV의 대미수출에 4.35∼24.48%의 반덤핑 관세를 물게 됐다.
ITC는 지난해 11월 중국의 컬러 TV제품이 미국시장에서 공정가격 이하로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12개 중국업체에 27.94∼78.45%의 반덤핑 관세 예비 판정을 내렸다.
미 상무부는 미국측에 실사를 요청한 이들 4개사를 상대로 제조 원가 등을 중심 으로 현장 조사를 벌인 뒤 실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4월 이 같은 관세율을 확정했다.
창훙을 비롯한 4개 컬러TV 제조업체들은 미국의 ’공정가격 이하 판매’ 주장 을 반박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메이신위(梅新育) 중국 상무부 연구원 연구원은 이번 판정으로 반덤핑 관세 대 상 품목을 생산하는 중국 TV 제조업계가 불리한 영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러나 미국 컬러 TV 총 소비시장은 연간 180만대에 16억달러에 달해 중 국 제조업체들은 대미 TV 수출 시장을 여전히 개척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그는 덧붙였다.<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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