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인터넷주소 전문 업체인 넷피아(대표 이판정 http://www.netpia.com)가 12일부터 한글 e메일주소(홍길동@메일) 경매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넷피아는 이번 경매에서 ‘부동산@대한민국’ ‘게임@대한민국’ ‘취업@대한민국’ ‘변호사@대한민국’ 등 산업·문화·직업 등을 대표하는 33개의 최고 인기어를 매물로 내놓는다. 이는 구한말시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 33인’의 컨셉을 인용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판정 사장은 “지난해 실시한 한글인터넷주소 경매 이벤트에서 ‘부동산’의 최고 입찰가격이 6억원을 호가하는 등 네티즌의 대단한 반향을 일으켰다”며 “1년간만 사용하는 한글인터넷주소와 달리 한글 e메일주소는 한번 낙찰로 평생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넷피아는 경매 매물에 포함된 33개의 인기어 이외에도 회원이 직접 한글e메일주소를 경매에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퀴즈 응모를 통해 정답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펼친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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