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가 컴퓨터 게임의 동영상을 휴대폰에서도 표시할 수 있는 IC칩을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에 개발한 IC칩은 게임 등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자바기술’을 채택해 휴대폰에서도 고속의 동영상 처리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휴대폰에서는 매초 10프레임의 동영상 밖에 처리할 수 없었지만 신형 LSI는 매초 46프레임의 동영상을 표시할 수 있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PS2)와 거의 같은 수준의 동영상을 볼 수 있다고 히타치 측은 주장했다.
히타치는 향후 이 칩을 휴대폰용 동영상 처리 LSI와 일원화해 NTT도코모의 3G인 ‘포마’ 등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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