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근육은 우리가 잠 들어 있거나 심지어 식물인간이 되어 의식이 없을 때도 심장 근육은 수축과 이완을 되풀이한다.
그러나 운동도 하지 않았는데 심장이 두근두근하는 것을 느낀다면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볍게는 담배(니코틴)나 커피와 홍차(카페인)도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원인일 수 있지만 간혹 부정맥과 같은 문제일 가능성도 있다.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증상으로, 방실결절을 중심으로 한 전기 신호 발생 및 전달체계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것이다. 이는 심각한 심장질환의 신호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부정맥 외에도 나이가 들거나 심장마비의 후유증으로 심장 박동이 느려져서 혈액을 몸 구석구석으로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을 ‘울혈성심부전(CHF)’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심장이식수술만이 유일한 대안이었지만, 요즘에는 여러 가지 보조 장치들이 개발되고 있다. 흔히 ‘페이스메이커(Pacemaker)’라는 심장박동 보조 장치는 너무 느리거나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동전형 배터리를 사용하며 작은 mp3 플레이어 정도의 크기다.
최근 심장질환 치료에 있어서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분야는 인체의 각종 세포와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특히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인간줄기세포 복제 성공 이후 의학기술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연구수준은 아직 미약하다.
지난 3월의 ‘네이처’지에 따르면 ‘쥐의 심장에 주입된 줄기세포는 단지 생존했을 뿐, 새로운 심장세포로 발전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줄기세포를 이식받은 생쥐의 심장기능이 향상되는 것이 발견되었다고 하니, 앞으로 귀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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