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주 휘틀리 지역 학생들은 앞으로 서머스쿨 수업을 위해 집을 나서지 않아도 된다. 대신 인터넷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다.
AP에 따르면 휘틀리주 당국은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를 대상으로 가을학기를 앞둔 오는 7∼8월에 인터넷으로 서머스쿨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히며 “이에 따라 학생들이 간편히 집에서 각자 수준에 맞는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컴퍼스 학습(compass learning)’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학생들은 인터넷을 통해 수준평가를 받고 부족한 부분은 개인별로 과제까지 받을 수 있다. 교사들은 시스템에 접속해 학생들의 학업 진척도를 살펴볼 수 있고, 최소 1주일에 한번 전화나 e메일로 학생과 상담할 수도 있다. 이 과정이 끝나면 진도를 점검하기 위한 시험도 치른다.
스티븐 블룸필드 더 포스트&메일 감독보좌관은 “이 프로그램은 학생과 선생님이 직접 대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덜 인간적인 것 같지만 선생님이 학생 개개인에게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아는 것과 학생도 자신만의 수업 진도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훨씬 인간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오징어게임2' 엇갈린 외신 반응 “날카로움 잃었지만…”
-
2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3
'아기 매머드' 5만년 전 그대로 꽁꽁 얼었다
-
4
'파나마 운하' 달라는 트럼프, 그린란드 또 눈독… “파는 거 아냐”
-
5
'38명 사망' 아제르바이잔 비행기 추락 사고, 원인은 새떼?
-
6
브라질서 56m 크리스마스트리 폭삭…3명 사상 [숏폼]
-
7
골 넣자 단체로 파시스트 경례한 관중들…왜? [숏폼]
-
8
中, '가짜 배' 착용하고 만삭 사진 찍는 유행? [숏폼]
-
9
“그 얘기 들었어? 파하하” 박장대소 물개… 올해의 가장 웃긴 야생동물은?
-
10
日 가상화폐 거래소 폐업에도 북한이?... “4500억 비트코인 유출 정황”
브랜드 뉴스룸
×